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승한)에서 개최한 ‘화목한콘서트’ 공연이 지난 14일 저녁 반월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에는 7080세대의 대표적인 그룹 ‘여행스케치’가 나와 포천시민들을 추억의 감성으로 이끌었다.
1989년 1집 앨범 ‘여행스케치’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하는 여행스케치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 음악그룹으로 여러 악기의 합주가 아닌, 친숙한 통기타와 풀벌레, 계곡의 물소리, 빗소리 등 자연의 효과음이 담으며 다양하면서도 소박한 색깔의 가사와 멜로디를 노래했다.
팀의 리더로 작사, 작곡, 편곡, 연주와 보컬을 맡은 조병석씨와 대표적 보컬 남준봉씨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뭉쳐,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는 포천시민 500여 명과 인근 국군병사 200여 명이 관람했고, ‘화목한콘서트’는 한여름 밤 주기적인 공연으로 가족을 동반한 포천시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 수의 증가와 함께 반월아트홀의 소중한 고객으로 부상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반월아트홀은 군내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동네방네 문화나들이공연을 통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화목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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