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20일 오후 양평군청 내 CC-TV 관제센터에서 김선교 군수와 김창식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도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J씨(49ㆍ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양평군청 CC-TV 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J씨는 지난 8일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양평 물맑은시장 앞길에 술에 취해 누워있던 피해자 주변으로 한 남성이 접근, 서성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J씨는 20여 분을 감시한 뒤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쳐가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 경찰서 112상황실에 신속하게 연락해 범행 후 5분여만에 범행 장소에서 100여m 떨어진 곳을 걸어가던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김창식 서장은 “3교대의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노략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각종 범행 현장을 발견, 용의자를 검거할 경우 적극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J씨는 “범죄 예방에 힘을 보탠 것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범죄 취약지역을 적극 모니터링, 경찰서와 협조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