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 최초로 일家양득 캠페인을 진행 중인 남양주시는 캠페인의 한 일환으로, 모든 공연을 오후뿐만 아니라 저녁 7시에도 개최해 직장맘들이 퇴근 후 아이들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공연의 저녁7시 타임이 모두 매진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직장맘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에 문화관광과 이군희 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공연들을 직장맘 또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잘 맞춰 남양주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30일을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개최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여름아 놀자 시즌5’는 각종 어린이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난 13일에 화도읍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달려라 달려 달달달’의 경우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우수작품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연희컴퍼니 유희’의 “혹부리장구” 공연은 호기심 많은 도깨비가 혹부리영감에게 장구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 연희극으로 장구를 메인으로 꽹과리,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를 활용해 신명나는 가락을 연주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모두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우수작 및 국제작을 시민들이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라며 “찾아가는문화나들이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향후 개최될 더 많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공연기획팀(031-590-2472, 4244, 4598)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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