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8개 사업 중점 논의… LH, 적극 협조 약속
남양주시는 20일 이석우 시장과 박기춘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남양주을),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비롯해 시와 LH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H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LH가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간담회에서 이석우 시장과 박기춘 의원은 관내 LH와 관련된 주요현안 8개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별내지역에 해당하는 △U-city사업 등 5개 사업의 정상 추진 △U-통합센터 건립비용 부담 관련, 당초 계획대로 이행 할 것을 LH에 촉구했다.
이 외에도 사능역 도시첨단 복합단지 지구지정 및 장현리 역사공원 추진 등에 대해서도 LH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남양주시는 LH로부터 별내신도시 인수 과정 중에 있으나, 당초 LH에서 남양주시에 지원하기로 한 사업 중 별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별내 U-city사업, U-통합센터 건립 등 일부 사업이 LH측의 사업성 악화사유로 지연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박기춘 의원은 “남양주에는 LH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지구가 집중돼 있는 만큼 현안해결을 위해 LH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LH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또 이석우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 관계자들이 함께 숙고하고자 이 자리에 모인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시민을 우선시하는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영 사장은 “별내지구 개발이익 감소로 재투자사업 추진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나 최대한 신속하게, 당초 계획대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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