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5일부터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경유하는 주요 4개 노선에 광역버스 6대를 추가 증차해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시행된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9월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광역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550-1번 1대, 1551번 2대, 1008번 1대, R8155 2대 등 4개 노선에 모두 6대를 증차한다.
시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제공한 자료와 운수회사 및 자체 분석한 데이터를 기초로 신학기가 시작되면 버스 이용객이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정류장에 공무원, 운수업체직원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이 현장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또 모니터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배차시간 조정, 추가 증차 등 대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역버스 입석금지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석금지 제도 시행초기부터 출·퇴근시간 주요 혼잡노선의 입석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5개 노선에서 11대의 차량을 추가로 운행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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