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전국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간 응급처치 무료 상설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11일 대한재난안전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안산시에 들어설 예정인 상설교육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모토로 출범한 재능협력네트워크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안전교육에 대한 요구 및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번에 출범하는 응급처치 교육장 개설 및 운영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안전협회 측은 설명했다.
재난안전협회는 “단원구 고잔동에 132㎡ 규모의 강의장과 응급처치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마련하고 교육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신청할 경우 협회와 조율을 통해 가능한한 원하는 시간에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장충격기를 다중이용시설과 관공서 등지에 비치하는 등 응급처치 등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사업의 중복과 함께 시민들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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