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원미구 역곡동 역곡북부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14억6천만원의 국비 등을 지원받아 쇼핑과 관광이 접목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도 추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볼거리 풍부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역곡 인터넷방송국도 이날 개국했다. 시장 상인들과 고객이 다 같이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일우 역곡북부시장 상인회장은 “청년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쇼핑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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