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ㆍ강화 지역은 접적지역에 위치하고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안보관광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고려산, 문수산 일대는 방문 가능지역이지만, 출입이 제한된 일부 구역으로 시설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부대는 이날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작전 및 훈련지역, 관광객의 출입이 잦은 산, 하천과 항ㆍ포구 등에 3천200여명의 대규모 병력과 30여대의 수송용 군 차량을 투입, 총 20여 톤의 생활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 주변 지역을 말끔히 청소했다.
장병들은 김포 전류리 포구와 대명항, 강화 창후리 선착장, 분오리 저수지 등에서 여름 이후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매년 축제와 행사가 즐비한 가현산에서는 등산로 및 숲에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경관 정리를 하며 지역민의 환경보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해병2사단은 지자체의 요청에 있을 때마다 환경정화에 적극 지원해 올 한해 1만여명의 병력을 지원했다.
이날 국토 대청결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장혜진 대위는 “평소에는 작전수행에 여념이 없지만, 국토 대청결의 날 행사를 맞아 다함께 바람도 쐬고 지역 환경정화에 일조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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