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4년산 공공비축미 634.56t(1만5천864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행된다.
용인시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량보다 20% 늘어난 양이며, 매입 대상은 추청벼와 삼광벼 등 2가지 품종이다.
시는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의 산물벼 606.96t(1만5천174포대)을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입하기로 했으며,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 정선한 포대벼 27.6t(690포대)은 시에서 지정한 매입장소에서 11월 7일까지 별도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수확기 자금 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 현장에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매입가격을 산정해 내년 1월 사후 정산키로 했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40kg당 특등 5만3천710원, 1등 5만2천원, 2등 4만9천690원, 3등 4만4천230원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 849원을 제한 가격으로 지급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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