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서 우수상

새벽시장 유통체계 구축… 16개월만에 20억 매출액 달성

안성시가 정부주관 ‘2014 농산물 직거래 로컬 푸드 페스티벌’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안성시는 5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농산물 직거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사업비 3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4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은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대회이다.

안성시는 정부 실사단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현장 평가와 본선 발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FTA 개방에 따른 대응을 모색하고자 중 소농, 고령농 등 정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로컬 푸드에 참여시켜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지역중심의 농산물을 새벽시장의 유통체계를 구축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면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제공, 16개월 만에 2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결국, 시가 FTA 대응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 25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농민 간 직거래 새벽시장 장터를 운영한 것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윈-윈 농정정책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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