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中企 전용 산단’ 개발 추진단 출범

중기중앙회 1천890억원 투자

안성시가 서운면 일원 69만 9천622㎡에 1천8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개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황은성 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했다.

산업단지가 조성될 부지는 접근성이 쉬운 곳으로 경부·중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천안,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 IC가 있어 시간과 물류 수송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3㎡당 90만원에 공급 계획을 세우고 선 분양 후 개발 방식을 채택해 사업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은성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 중소기업중앙회와 안성시가 상호 MOU를 체결하면서 1천890억원 투자 규모의 추진단을 이날 본격 출범시키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안성도시의 면목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며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변화하는 산업단지의 추세에 발맞춰 산업, 기술, 문화가 통합된 근로와 생활 복합공간의 명품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