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거짓 에세이 논란 관련…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거짓 에세이 논란 관련…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배우 차승원이 아내 이수진이 쓴 에세이의 거짓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근 차승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99년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에서 이수진 씨는 차승원과 20살이 되던 해인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썼다. 하지만 차노아를 둘러싼 친부 소송 논란을 통해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차승원이 아닌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졌다.

한편 한 남성은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1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차승원 소속사는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 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차승원 부인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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