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오산中 등 9개 학교 ‘진로캠프’… 다양한 미래 직업 체험
“미래의 자화상을 미리 그려보니 직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생겼어요.”
오산 운천중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9개 중학교 진로캠프가 가을 교정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운천중 등 9개 학교는 최근 1차 진로캠프를 열고, 운천·매홀·성호·세마·대호중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직업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했다.
운천중 이기순 진로부장 교사를 중심으로 진로심리검사 및 직업체험을 시작으로 진행된 캠프는 패션모델, 가수, 포토그래퍼, 경호원, 승무원, 특수 분장사 체험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꾸려져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동탄 국제고, 세마고 등 특목고와 일반계고, 특성화고 등 20여 개 고등학교 입시 상담 부스도 학생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리는 2차 진로캠프는 운천·오산·문시·운암·원일중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다. 캠프는 비전타일 제작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직접 그려보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화성오산 진로교사 연구회가 진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고민해결에 나서고, 전문 직업인을 초청,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과정을 들려준다.
운천중 이기순 교사는 “오산지역 9개 중학교를 나눠 진행되는 캠프는 진로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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