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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레스피아 하수처리용량 증설

승인 2014-10-21 20:37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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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 투입 내년말까지 하루 15만t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수지구 죽전동 수지레스피아의 하수처리용량을 하루 15만t으로 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지지역의 인구 증가로 하수처리량이 급증해 국도비 100억원을 포함, 총 16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11만t에서 4만t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변경 인가를 받았으며 유입펌프장, 침전지, 여과지, 생물반응조, 방류수조, 기계·전기시설물 등 용량증설을 위한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는 수지레스피아의 하수처리용량이 늘어나면 향후 개발사업 등에 따른 하수 발생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게 증설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수지레스피아 하수처리구역인 탄천수계에 깨끗한 방류수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완공된 수지레스피아는 지하에 연면적 8만5천495㎡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이 가동 중이며 상부에는 12만㎡ 규모의 체육공원과 죽전2동 주민센터, 스포츠센터, 아르피아 전망타워, 포은아트홀 등이 들어섰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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