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하면 ‘포인트’ 서점서 책 구매하면 할인
“도서관을 이용하면 서점에서 책 살 때 할인받을 수 있어요”
의정부시가 동네서점도 살리고 시민독서도 증진시킬 수 있는 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지난 24일부터 서비스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이란 공공도서관 이용실적을 서점에서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반납한 시점에서 100포인트가 마일리지로 쌓여 그 점수를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 영풍문고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서점 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시스템은 도서관 이용 후 쌓인 포인트를 활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지역서점을 직접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기여하고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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