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산단 삼성전자 조기 가동 돕는다

TF팀 구성 인·허가 등 지원

평택시는 삼성전자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조기투자에 맞춰 TF팀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서강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반 전담 TF팀을 구성, 공장건축 인ㆍ허가, 기반시설 설치지원 등 총 23개 분야에 시 관련부서뿐만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토록 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삼성전자 조기가동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One-Stop 행정을 적극 펼침은 물론 경기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광역 TF와 연계해 삼성전자의 조기입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가동에 따라 협력업체의 산업용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내 입주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전폭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 생산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고덕산단에 1차로 15조6천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2017년 하반기 완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단계 투자로 인한 본격 가동시 약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3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삼성전자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투자를 결정한 만큼 TF팀이 기업적인 마인드로 무장해 조기가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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