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 운영

오산시는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하나로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모정헌)에서 운영하는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은 청소년들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기본과정 12시간 이상 상담기법 교육으로 ‘또래 상담자’를 양성해 학교폭력 조기발견과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는 각 학교에서 활동 중인 ‘또래 상담자’와 그들을 지도하고 있는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간담회, 또래 상담 연합회, 연합캠프, 활동주간 공동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 상담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전문적인 보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 8일에는 초등학생 또래 상담자들을 위해 성 관련 학교폭력문제에 대응하고자 성문화체험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산시 관내 전체 초중고 38개교 중 80%가 넘는 31개교가 ‘솔리언또래상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 상담자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372-4004)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