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서안성 송전선로 ‘최적의 루트’를 찾아라

한전, 입지선정위 첫 회의

송전선로 건설사업 결정을 위해 평택·용인·안성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 한전관계자, 설계용역회사 등 전문가들이 힘을 모은다.

한국전력공사는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송전망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6일 안성 레이크힐스 리조트 회의실에서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첫 회의를 시작한 입지선정위원회는 2021년 준공목표로 신설 고덕변전소에서 기설 서안성변전소까지 17㎞ 구간에 대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입지선정을 위한 의견제시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최적 경과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강규 한전 경인건설처장은 “선정위원회를 지난 2009년 도입한 후 한전 자체적으로 경과지를 선정할 때보다 시간과 경비가 더 들어가지만 이해관계 주민들과 협의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입지를 선정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한 최적 경과지를 선정하고 2016년 2월까지 측량실시, 2017년 3월 환경영향평가 후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