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유동근이 자식들을 대상으로 불효소송을 시작할 마음을 굳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그동안 자식들의 모습에 실망해 불효소송을 제기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차순봉은 변호사 변우탁(송재희 분)에게 "자식들에게 투자한 내 인생과 내 청춘, 그리고 쏟아 부은 내 모든 것들을 다 회수하고 싶다"며 소송을 부탁했다.
하지만 차강심(김현주 분), 차강재(윤박 분), 차달봉(박형식 분)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재산을 받을 생각에만 빠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우탁은 차강심을 찾아가 설득하려 했지만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우탁은 결국 순봉에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느냐. 소송이 쉽지 않다. 그래도 하고 싶으면 내가 해보겠다"며 소송을 돕겠다고 밝혔고, 2주 뒤 순봉의 세 자녀 강심, 강재, 달봉은 아버지로부터 불효청구소송장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왜 이래, 난 유동근 편", "앞으로 점점 더 재미있겠군", "자식들이 정신을 차려야 할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가족끼리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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