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지적재조사사업 측량 실시

동두천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를 100년 만에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비가 이달 초 배정됨에 따라 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4년도 사업대상지인 상패1지구(상패동 720번지 일원 261필지)와 상패2지구(상패동 361번지 일원 61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4월7일에 경기도로부터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대행자로 대한지적공사(동두천시지사)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최첨단 위성(GPS) 측량기술 방식을 이용한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측량성과에 맞춰 토지소유자 등의 협의를 거친 후 경계결정 및 지적공부 정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은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적불부합에 따른 토지경계 분쟁을 없애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마련된 만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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