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노·사·민·정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안성시는 지난 10일 황은성 시장과 오원석 안성상의회장, 송병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한국노총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에서 노·사·민·정 공동 선언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동계는 직무역량 개발을 통한 기업 생산성을 도모하고 경영계는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시민들은 선진 고용관계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안성시는 근로복지를 위한 투자 확대 등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같은 노·사·민·정이 채택한 4개 항의 선언문은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기업과 근로자, 시민,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각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함께 협력해야만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라 선언문을 채택하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는 데 노·사·민·정이 앞장서 지역에 큰 원동력이 되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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