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남규홍 PD’
‘짝’을 탄생시킨 SBS 남규홍(49) PD가 새 프로그램을 들고 컴백한다.
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일 대 일 무릎과 무릎 사이’은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SBS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을 앞두고 남 PD를 띄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스타 PD의 귀환’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SBS가 아니어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짝’ 이전에는 ‘인터뷰게임’을 통해 반향을 일으켰고 그전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낸 남 PD가 이번에는 무엇을 상에 내놓을 것인지 궁금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남규홍 PD는 “재미있고 섹시하고 환상적인 제목을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 소통이 될 수 있잖아요. 소통을 위한 장치로서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고 특히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서 대화를 나누면 훨씬 더 통하기가 쉬운 거죠. 제목을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라고 하는 것보다는 ‘무릎과 무릎 사이’라는 표현이 더 와 닿아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물론 논란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제목이 그렇다고 프로그램의 품위와 진정성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 대 일 무릎과 무릎 사이’는 인생 토크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명의 유명인을 출연시켜 그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2일에 첫방송에는 농구스타 서장훈과 만화계 스타 강풀이 나온다.
사진=일대일 남규홍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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