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이순국 사장, 특수전사령부 방문
‘안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서 한번 죽지 두번 죽나!’ 하늘·땅·바다의 최강전사, 검은 베레모의 상징인 특전부대의 강직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일행은 12일 오후 전인범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의 초청으로 특수전사령부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특전사와 본보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추후 긴밀한 협력 관계로의 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전인범 사령관은 이날 부대 일반현황 등을 직접 소개한 뒤 영상 시청과 개인화기, 통신장비 등 특수전 장비들에 대한 장비견학, 6·25 전쟁 당시 군번 없이 활약했던 유격군 선배 전우들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특전사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정리되어 있는 역사관 등을 두루 관람했다.
전 사령관은 “특전사 전투력 발휘의 근간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에 있다”고 강조한 뒤 “장비의 경량화 및 첨단 네트워크화를 통한 전투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고립무원의 적진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정예 특전부대 장병을 육성, 국민들에게 신뢰받은 최고의 정예부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국 사장은 “1990년대 걸프전 참전과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등 재난·재해 시 대민지원, 2000년대 상록수 부대를 비롯한 해외파병 등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는 특전 장병들의 활약상에 적잖이 놀랐다”며 특전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사진=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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