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우수전통시장 인증’

▲ 오산 오색시장(상인 회장 김병도)이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 ‘우수전통시장’ 7곳 중 하나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전통시장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오산 오색시장(상인 회장 김병도)이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 ‘우수전통시장’ 7곳 중 하나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전통시장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우수전통시장은 1차로 전문 용역업체의 실태 조사를 통해 20곳을 선발한 뒤, 2차로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주부 체험단을 활용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우수전통시장에는 오산 오색시장을 포함해 부산 자갈치시장, 온양 온천시장 등 7개 시장이 선정됐다.

오색시장은 시장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섯 가지 테마 구역으로 나눠 각각 특색 있는 거리를 구성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장 중심 광장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가정이나 공방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소품을 직접 판매하는 ‘맘스마켓’, 시간을 정해 할인 판매하는 ‘세일데이’행사 및 야시장 등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시장 곳곳에 ‘양심저울’을 비치하고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실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오산 주민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병도 상인 회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상인들 모두가 오색시장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애정을 쏟은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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