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오산역 환승센터 기공식을 갖고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 허브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역 광장에서 거행되는 기공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국토교통부·경기도·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산역 환승 센터는 경부선 오산역에 392억원의 예산으로 대지면적 1만6천761㎡, 건축 전체면적 2천994㎡, 지상 2층 규모로 2017년 5월 준공예정이다.
1층에는 마을버스, 택시, 주ㆍ정차 가능 공간이, 2층에는 통합대합실(철도, 전철, 노선버스, 시외버스) 수평 환승 체계로 구축한다.
버스와 철도 간 환승 거리는 180m에서 85m로 줄어들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교통수단을 3분 내 환승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역 환승 센터 건립으로 만성적인 도심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철도로 단절된 동서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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