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 환승센터 20일 기공식

▲ 환승센터 조감도

오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오산역 환승센터 기공식을 갖고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 허브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역 광장에서 거행되는 기공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국토교통부·경기도·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산역 환승 센터는 경부선 오산역에 392억원의 예산으로 대지면적 1만6천761㎡, 건축 전체면적 2천994㎡, 지상 2층 규모로 2017년 5월 준공예정이다.

1층에는 마을버스, 택시, 주ㆍ정차 가능 공간이, 2층에는 통합대합실(철도, 전철, 노선버스, 시외버스) 수평 환승 체계로 구축한다.

버스와 철도 간 환승 거리는 180m에서 85m로 줄어들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교통수단을 3분 내 환승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역 환승 센터 건립으로 만성적인 도심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철도로 단절된 동서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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