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담장, 알록달록 예술옷 입었어요”

평택항만公, 아름다운 항만거리 조성

▲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숙명여대 미술대 학생들이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에 동참, 평택항을 문화의 향기로 채색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미술대학 재학생을 초청해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를 개최했다.

예술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는 삭막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회색빛의 산업단지 공장 벽면에 슈퍼그래픽을 입혀 문화환경을 개선하고 평택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서수경 교수(환경디자인과)는 “작년 첫 프로젝트를 통해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의 계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역항으로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평택항에 슈퍼 그래픽의 감성을 더해 더욱 활기찬 항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열 시설관리팀장은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회색빛의 평택항에 더욱 생기와 활력이 넘쳐 많은 사람이 오가는 항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그린포트 조성과 사람이 오고가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아름다운 항만거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숙명여대 미술대 재학생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