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슬로우패션마을 만들기사업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여한다.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중앙부처에서 주최하고,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참여하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행사다.
시는 베틀 및 물레 등의 시연, 전통 무명 복원 동영상, 무명 제품 전시 등 무명 직조기술의 전통복원과 시제품 전시를 통해 양주시 슬로우패션마을 만들기의 청사진을 홍보할 예정이다.
양주시 슬로우패션마을 만들기사업은 올해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약 8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통 무명 직조기술을 복원,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사업의 자립기반 구축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지역 내 주민들이 중심이 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무명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전시관을 돌아보는 등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통해 양주시 슬로우패션마을 만들기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