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연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혔다.
안 시장은 1일 열린 제239회 의정부시의회 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73억원 늘어난 7천668억원으로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경상경비는 최대한 감축했다”며 “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미군부대가 2016년이면 모두 이전함에 따라 의정부는 앞으로 100년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8.3.5 프로젝트를 가동해 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 3만 개의 일자리, 5조원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원IC 조기개통과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을 마무리하고 6일부터 실시하는 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한편 의정부를 1등 교육도시로 만들어 교육 때문에 찾아오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고, 생활밀착형 문화, 예술, 체육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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