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원 부검결과… 경찰 “자세한 결과는 일주일 걸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시신이 사람의 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일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1시간40여분 동안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람의 사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사체 안에 남아있던 장기는 콩팥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으로 내부에 뼈만 있을 뿐 장기는 거의 없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성별이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사진 =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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