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이용자 90% 서비스 만족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지하철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이용승객 3천96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7일 밝혔다.

5점 만점 기준으로 항목별 설문조사에서 열차 지체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87.8%, 승하차시 안전성 95.6%, 열차 운행 중 소음 90.9%, 열차 운행 중 안내방송 94%로 전반적으로 90%를 웃도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배차간격에 대한 만족도는 62%로 배차간격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용자들은 상동역 내 칙칙폭폭 도서관과 만화상상정거장, 부천시청역 갤러리, 부천종합운동장역 내 무인민원센터 운영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필요한 편의휴게시설로는 물품보관소(30%), 만남의 광장(28%), 상가시설(20%), 무인민원센터(16%) 등을 꼽았다.

임명호 시 교통도로국장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문결과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역사 내 편의시설인 개별상가 설치는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며 열차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인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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