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개최

▲ 오산시는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산 관내 고3 수험생들까지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

오산시는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산 관내 고3 수험생들까지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1부 순서로 관내 6개교 10개 학생팀이 출전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냈고, 2부 순서로 성인가요 가수, 비보이팀, 락밴드의 초청 공연을 끝으로 약 2시간에 걸친 행사는 마무리됐다.

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고3을 지나면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또래 친구들 공연을 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고 앞으로 남은 학창 시절을 보람차게 보낼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며 행사 관람 소감을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능성적이 발표돼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겠지만 결과에 미련 두지 마시고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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