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기타반(야간) 수강생들이 오는 17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014 현울림 행복 연주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연주곡, 캐롤, 민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으로 준비됐으며, 특히 올 한해 힘든 일이 많았던 안산시민을 위한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안산시민 누구나 관람을 할 수 있다.
‘미뉴엣’, ‘라리아네의 축제’, ‘슬라이드 왈츠’, ‘라르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 불후의 명곡들을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로 독주 및 중주, 합주를 하며 관람객과 함께 노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사랑해’ 등이 준비돼 있다.
안산상록수클래식기타합주단은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클래식 기타를 배우는 직장인들로 이뤄진 야간 수강생 동아리 모임으로 야간 및 주말 시간에 틈을 내 연습을 하고 있는 만큼 이작은 초보의 실력이지만 열정만큼은 대단한 동아리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성포동 관계자는 “성포동 주민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개최하는 연주회에 많은 시민들과 주민들이 관람해 수강생을 격려해 주고 한해의 시름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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