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농기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농민들에 큰 도움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값비싼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연 1~2회 이용하는 값비싼 농기계를 휴일에 관계없이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는데다 현장에서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도 바로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연천군은 지난 4월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49종 109대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김성빈 센터 소장은 “임대사업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영농일정이 마무리된 현재까지 총 73농가에서 547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며 “내년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신축 이전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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