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민대 입학홍보처장
“학교 인지도와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취업 경쟁률을 높이는 것이 결국 입시경쟁력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취업홍보처장으로 일해오다 지난 9월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막중한 업무까지 총괄하는 이영희 경민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내년 1월2일 마감인 정시 1차 모집기간인 요즘 제일 바쁘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문화적 지원은 물로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 등 경제적 지원과 사회, 직업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 취업준비 지원 등으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 높은 학교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2년 개교 20여 년 만에 취업률이 높은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은 데는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란 설립자 창학 이념에 맞게 효와 충을 기본으로 한 교육으로 인성을 제대로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도하는 사람이 사회와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산업체 등도 “성실한 인재를 위해 인성교육을 잘해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다며 경민대의 효·충 교육 시스템을 자랑했다.
이 같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적 변화와 추세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거나 특성화시킨 28개 학과에서 5천여 명의 학생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시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처장은 부설 유치원이 있어 우수한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는 취업률 90%의 유아교육과, 개설 2년만에 4년제 학사학위 인증을 받은 간호학과, 부사관 100% 취업률의 효충사관학과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경기북부 상황에 맞는 사회복지, 아동보육, 보육복지 등 학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항공서비스, 관광경영, 외식조리 등 마이스(MICE) 사업 관련학과도 수도권관광서비스산업과 연계해 특화한 과라고 설명했다.
또 28개 중 20개 학과서 2·3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뒤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심화과정도 운영해 이론과 실무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초의 소방학과나 만화예술과 등은 4년제 대학에서 뒤따라 신설할 정도로 선도적이고 올해 계열을 이동시킨 관광레저학과 등도 지원자가 많아 전망을 밝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지난 1995년부터 인터넷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장, 학생생활상담센터장 등의 주요보직을 맡아왔다.
도봉산역에서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등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미대를 홍보하는 이 처장의 밝은 미소에서 아름다운 교육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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