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유형별로는 임야화재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산소방서가 발표한 2014년 화재 발생 현황분석에 따르면 총 670건의 화재 중 피해가 발생한 151건의 화재 중 임야화재가 43건(28.58%)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23건(15.2%),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 21건(13.9%)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9건(58.9%)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40건(26.5%), 기계적 요인 11건(7.3%) 등으로 이들 3가지 원인이 전체 화재 중 92.7%(140건)를 차지했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한 1월~3월에 48건(31.8%)의 화재가 발생해 다른 계절보다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5분 이내 화재현장 도착률(71%)이 높아 초기진압도 116건(76.8%)으로 효과적인 진압이 이뤄졌으며, 소화기 등을 이용한 시민 자체 진화활동도 48건(31.8%)이나 돼 높아진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구조출동은 2천 544건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43.7% 증가했고, 구급출동은 7천 341건으로 전년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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