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최근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주인공은 동두천소방서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최용국 소방교, 김광수ㆍ이다희 소방사, 육군28사단 이호범 중사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9일과 10월 29일 각각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2명의 심정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살게 했다.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ㆍ소ㆍ심 안전체험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방침이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심전도 및 의식이 회복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하며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선정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