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가구의 24.8%는 월평균 5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7.9%p가 높은 것이다.
시는 최근 2014년도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500만원 이상 월평균 소득을 보유한 가구 수는 지난해보다 7%p가 상승한 24.8%로 경기도 16.9%에 비해 7.9%p가 높게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월평균 300만원 이상 지출을 하는 가구는 경기도 전체보다 6.2%p가 높은 28.1%로 전년도보다 3.9%p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높은 가구소득을 보이는 것은 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자연환경이 다른 지역 부유층을 유입하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2012년 국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건강도시지표를 활용해 수도권 66개 시ㆍ군ㆍ구를 평가한 결과 주민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로 평가받았다.
특히, 국도 1호 변에 있는 교통요충지로 교통 편의성이 높고 수도권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또 전국에서 가장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고 높은 환경쾌적성과 사회경제 수준은 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외부인의 유입을 유도하는 유인책이 되고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는 사회적 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공인된 도시”라며 “많은 시민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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