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시장, 관피아 보은인사 철회하라”

평택시의회 새정치 성명서

평택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재광 평택시장은 관피아 보은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재균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은 시의회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6ㆍ4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은 공재광 시장을 선택했지만 공 시장은 6개월이 지난 현재 시 산하 기관장을 보은 인사성으로 측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공 시장이 “공무원 줄 세우기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 보은인사를 계속 하는 등 독선적인 행정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독선적 행정의 즉각 중단과 관피아 보은인사 공개사과는 물론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은 및 관피아 인사의 예로 공개채용한 평택도시공사 사장의 경우 2차례 모집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채용됐으며 무봉산 수련원 원장 또한 공모 1일 전 퇴직한 공무원을 함께 근무하던 동료 공무원에게 심사토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국제교류재단 및 청소년문화재단, 복지재단 이사장의 경우도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라며 “오는 3월31일 관피아방지법이 시행되면 조례 등을 개정, 관피아 인사 등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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