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빈민층 돕고 한국 문화 알리고…

성결大 동계 방학기간 맞아 동남아 대상 환경미화 등 펼쳐

▲ 성결대학교가 최근 학술정보관에서 대학생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워요”

성결대학교(총장 주삼식)가 동계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결대학교는 최근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미얀마를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각각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며 환경미화, 교육봉사, 빈민층 봉사 등을 체험하는 ‘2014학년도 동계 해외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미얀마팀(5명)은 만달레이 지역에서 만달레이 YMCA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6일~14일), 필리핀팀(5명)은 마닐라 남쪽 구시가지 근처 빈민가인 말라떼 지역에서 코피온 봉사단체와 협력해 빈민층 주택 개보수 및 급식 배급 등 빈민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8일~20일)을 진행한다.

또 베트남팀(7명)은 하노이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유치원, 고아원 등에서 교육봉사활동(25일~2월4일)을 펼친다.

이밖에 방학기간 동안 실시하는 해외연수프로그램으로 영국 자매대학 본머스앤풀칼리지(Bournemouth & Poole College)에 재학생 7명을 파견해 지난 5일부터 4주 동안 영국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가정문화와 어학연수 체험의 기회를 동시 제공하고 수업료와 숙박비를 100% 지원하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주삼식 성결대 총장은 “글로벌 프로그램 공유를 위해 앞으로 해외 우수대학과의 교류,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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