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한 결과, 총 80여건의 사업에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공법선정·중복투자 등에 대한 설계 적정성을 심사 검토해 예산 절감뿐 아니라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사업부서에서 산출한 원가를 심사하여 지금까지 총 386건, 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절감된 예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해 자칫 낭비될 수 있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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