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명 ‘쌀 기부’ 릴레이… 소외이웃에 꿈 선물

안성 사랑의 멘토링 모임 추진 줄 잇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

▲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14일 열린 ‘라이스 버킷 챌린지’행사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멘토가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안성지역 사랑의 멘토링 모임이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고자 추진한 안성 라이스 버킷 챌린지가 줄을 잇고 있다.

안성 사랑의 멘토링 모임은 지난해 12월24일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나눔을 통한 큰 힘을 누군가에게 전해주고자 릴레 이 쌀 기부 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고 기부된 쌀을 지역 곳곳의 소외이웃에게 나누는 따뜻한 행보를 이어왔다.

김학용 국회의원(새)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딘 쌀 기부 행사는 지금까지 총 410명이 참여해 7천267㎏의 쌀을 모았다.

행사는 1인당 2명씩 릴레이로 버킷 대상자를 지목해 지목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단체가 24시간 이내로 광장에 들려 자유의사에 따라 쌀을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석규 사랑의 멘토링 모임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의 모든 대상자에게 희망과 사랑의 끈을 단단히 묶어 용기를 잃지 않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꾸려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소외이웃에게 꿈을 주는 기부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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