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공개…“여론 재판서 사형 확정…최소한 권리 배려해달라”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 클라라 문자, 클라라 홈페이지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공개…“이미 여론재판 받아, 문자 메시지 내용 억울하다”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억울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클라라는 “디스패치에서 보도한대로 제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클라라는 “제가 회장님을 꼬시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같이 일 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컨펌을 받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클라라는 계약 분쟁 당시를 언급하며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레였다’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보내서 놀랐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 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주장했다.

 

클라라는 마지막으로 “회장님은 항상 저에게 정치적 경제적 인맥, 언론 관리, 댓글 관리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제가 이길 수 없겠죠”라며 “여러분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제가 대한민국 법에 보장돼 있는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끝맺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 19일 성적수치심 논란과 관련해 클라라와 이규택 회장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보도를 통해 “‘클라라의 주장과는 다르게 오히려 먼저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며 “계약 사인 전, 클라라는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보냈고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 거다’라며 자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폴라리스와 클라라는 서로 엇갈린 주장하며 첨예하게 맞선 상태며, 이 회장과 클라라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돼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클라라 문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문자, 진실은 더 따져봐야 할 듯” “클라라 문자, 연예인 혼자 소속사 상대하기 힘들텐데” “클라라 문자, 이미 여론재판 받은 듯” “클라라 문자, 이미지 타격 상당하겠다” “클라라 문자, 누가 진실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자연기자

사진=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클라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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