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21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균으로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소량으로도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채소·과일·어패류·지하수 등을 통해 감염되고, 감염 증상으로는 설사·탈수·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가 감염되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조리 도구 열탕 또는 염소소독, 채소·과일 세척 후 섭취, 생식 삼가고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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