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상습 교통정체 의정부IC 일대 숨통 트일듯 관심집중 통행료 아직 미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가 오는 5월 말 개통된다.
호원IC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의정부IC 일대 교통난이 해소되고 의정부 서부지역의 교통흐름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월 말 553억원을 들여 착공한 의정부 호원동 서부순환도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터널 일대로 진출입이 가능한 총연장 4.74㎞, 도로 폭 10m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호원IC가 오는 5월 말 개통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82%로 토목, 구조물, 강교거치 공사를 마치고 진출입로개설, 요금소 설치 등 마무리 단계다.
의정부시는 3월부터 임시개통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관심이 큰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한국 교통연구원에 의뢰한 호원IC 통행료 수입영향분석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 서울고속도로㈜, 경기도, 의정부시가 협의해 오는 3월중 결정할 예정이다.
호원IC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에서 양주영업소 방향으로 불과 1.6㎞ 지점에 있어 거리비례로는 300원만 내면 되지만 최소요금이 1천원으로 요금책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호원IC가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과 동부간선도로 의정부IC가 위치한 동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대부분 해소된다”며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을 위해 의정부IC로 20~30분 이상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던 서부지역 주민들과 의정부시내 주요도로(평화로·서계로 등)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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