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장흥농협 現 조합장 ‘5선 철옹성 행보’… 속속 도전장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택 3·11 양주지역 농협 조합장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양주지역의 7개 농협 조합장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 등 저마다 지지세를 넓혀가는 등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양주시선관위와 각 농협 등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양주·회천·백석·광적·은현·남면·장흥농협 등 농협 7곳과 축협, 산림조합 각 1곳 등 9개 조합이 조합장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백석농협과 광적농협 조합장 2명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천타천 거론되는 조합장 출마 후보들이 전 현직 임직원들로 적게는 2명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거나 4~6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농협은 박상열 현 조합장(68)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도영(61)·이영철(65)·장정환(56)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안용 현 조합장(70)이 5선에 도전하는 장흥농협은 박순용 이사(57), 이종혁 전 감사(66), 김정대 전 이사(66)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무기 현 조합장(64)이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석농협은 5명의 후보들이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도전장을 내는 성열웅 전 수석이사(57)와 정준호 전 이사(56)가 유력한 가운데 이남용 전 감사(61), 박대병 전 이사(60), 이용재 전 농협 과장(50)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기호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광적농협에서는 안동준 전 이사(57), 최석호 전 대의원(61)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천농협은 현 박종서 조합장(62)의 아성이 공고한 가운데 박영서 전 이사(55), 이상윤 감사(54), 이상원 조합원(61)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촌사이인 이상윤ㆍ이상원 후보의 후보단일화도 예상돼 3자구도로 치러질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은현농협도 현 이진회 조합장(61)에 오재영 전 이사(62)가 도전하는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면농협의 경우 홍성준 현 조합장(64)에 이태인 전 이사(57), 이정섭 현 감사(53), 유영성 전 상무(55)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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