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KT 보조금 대폭 상향, 아이폰5s 사실상 공짜 … ‘가격 경쟁 촉발 신호?'
KT가 애플 아이폰5s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 25일을 기해 아이폰5s 모델이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규제에서 제외된 탓이다.
최근 KT가 공시한 단말기 보조금을 보면 최대 81만4천원이다.아이폰5s 16GB 버전의 출고가 수준으로 올려놨기 때문에 추가요금 없이 아이폰5s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32GB와 64GB 버전은 각각 13만2천원과 26만4천원만 추가로 내면 구매할 수 있다.
‘순완전무한51’ 요금제의 경우에도 60만6천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16GB의 경우에는 20만8천원에 구입할수 있고, 32GB와 64GB는 각각 34만원, 47만2천원 수준에 구입할 수 있다. 비교적 낮은 요금제에도 꽤 높은 수준의 보조금이 실렸다.
여기에 유통대리점들이 자율적으로 추가 지급할 수 있는 공시보조금의 최대 15%(12만2천1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KT의 단말기 보조금 상향조정으로 SKT와 LG유플러스의 보조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이통 3사의 단말기 가격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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