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디자인 선공개…‘더 슬림하고 잘빠졌다’ 무선충전까지?!

아이폰7, 아이폰6와 다른점은?…‘무선충전’

▲ 아이폰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지난해 10월 31일 아이폰6 국내 첫 판매를 위해 새벽부터 대기중인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아이폰7…어디까지 슬림해지는 거야?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최근 자신이 만든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아이폰7은 무엇보다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졌다.

두께는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다.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설계돼 있다.

스마트폰 두께와 배터리 수명은 ‘양날의 칼’ 같은 존재다.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하려면 스마트폰 두께는 두꺼울 수밖에 없다.

이런 요건 때문인지, 이번 아이폰7에서는 무선 충전 방식을 선택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기도 하다.

아이폰6 역시 출시 전에는 무선 충전 기능을 채택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지만 무산됐었다.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콘셉트 디자인에서 아이폰7가 무선 충전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야세르 파라히는 미국 IT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6의 후면은 눈에 띄는 안테나 선과 튀어나온 카메라가 디자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원 버튼과 볼륨 키를 동시에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 볼륨 키를 본체 우측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에 카퍼(동), 와인을 더한 5색을 제안했다.

아이폰7의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개발 주기를 보면 올해 발매할 차기 모델은 아이폰6S(가칭)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애플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애플은 시장 예측과 달리 지난 1분기 매출액이 30% 급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특히 아이폰이 사상 최대치 판매를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정자연기자

사진=아이폰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지난해 10월 31일 아이폰6 국내 첫 판매를 위해 새벽부터 대기중인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