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야산에서 백골상태의 유골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3시26분께 수원시 팔달구청 소속 산림감시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뒤편 야산에서 한지에 쌓여 있는 유골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30㎝ 깊이로 땅속에 묻혀 있던 유골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유골 4구는 모두 반경 30m 내에서 흩어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유골은 시신이나 사체가 아닌 묘 이장 시 볼 수 있는 유골 형태”라면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국과수에 유골을 보내 감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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