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공명선거 흔드는 사범 뿌리 뽑고자 팔걷어

“금품, 허위사실, 임직원 개입 등 3대 선거사범을 뿌리 뽑겠습니다.”

안성경찰서가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3대 사범은 물론 공명선거를 흔드는 사범을 뿌리 뽑고자 팔을 걷었다.

안성경찰서는 10일 서 내 소회의실에서 서상귀 서장 주재로 각 과장, 파출소장, 팀장급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내달 11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공명정대하고 부정선거를 뿌리뽑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서는 기획반, 수사전담반, 보강인력, 24시간 신고 출동태세 유지와 출동인원 확보, 선관위와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략적인 첩보수집은 물론 금품과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농ㆍ축협 임원 선거 개입 등도 중점 단속기로 했다.

앞서 유보국 수사과장은 지난 6일 농협 안성시지부와 부정선거 근절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명선거에 나설 것을 상호 합의했다.

서상귀 서장은 “설 명절 선물을 빙자한 조합원 매수와 기부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깨끗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직원 모두가 나서달라.”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