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동성 성행위 루머” 확산, 이대로 탈퇴하나?

러블리즈 서지수

▲ 러블리즈 서지수, 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서지수…“동성 성행위 루머”  확산, 경찰 루머 퍼뜨린 피의자 입건

동성간 성행위 루머에 휩싸인 러블리즈의 서지수가 당분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컴백을 앞둔 러블리즈의 티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러블리즈의 멤버로 보이는 7명의 다리와 짧은 스커트, 여성스러운 구두 등이 눈에 띈다.

멤버는 원래 8명이지만, 사진에는 7명의 모습만 보여 일각에서는 “서지수가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앞서 러블리즈는 베이비 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 등 8명의 멤버로 데뷔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서 서지수가 여성과 교제하고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어 유포했다고 주장한 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이 글을 통해 학창시절 서지수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서지수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피해자 중 서지수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는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지수가 레즈비언이라면서 “서지수와 연인 사이였고 서지수가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서지수가 화를 냈기 때문에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는 충격적인 글도 게재했다.

 

이어 “서지수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서지수 친구들의 단체 대화에 초대돼 성관계 때 있었던 일들까지 언급했다”고 전했다.

결국 러블리즈는 데뷔 쇼케이스에도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이 무대에 올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러블리즈가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로 조만간 컴백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하며 7인 체제 활동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한편, 서지수(20)에 대해 악성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서지수를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던 서지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내용들을 온라인상에 게재한 혐의다.

정자연기자

사진=러블리즈 서지수,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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